★박기현 형제님 심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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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부터 그 이야기를 시작하려 합니다.
저번주가 제 여름 휴가(8.9~8.17) 였습니다.
혼자만의 여행에서 윤석재, 노성균, 추가 합류(박기현) 형제님들과 강원도 춘천으로 1박2일(8.13~8.14) 여행을 떠났습니다.
사실 저희 계획에 박기현 형제님 심방 계획은 없었습니다. =_=;;
원안은 춘천 맛집 힐링 여행이었습니다.
춘천은 먹거리가 많고 자연경관이 아름다운 곳이었습니다. 특히 공기가 아주 상쾌 했습니다.
윤석재 형제님의 스마트폰을 활용한 맛집 / 명소 검색으로 저희는 첫날에만 무려 아홉 군대를 방문했습니다.
맛집(춘천 닭갈비집, 60년된 빵집, 40년된 커피집, 30년된 치킨집, 족발집)
명소(xx민속촉, 수력발전소, 박기현 형제님집(E-편한세상 아파트), 강원대학교)
위와 관련된 사진을 첨부하였으니 참조하시면 됩니다.
특히나 족발은 쫀득하니 정말 맛있더라구요. 60년된 빵집도 보기에는 일반 파리바게트와 비슷해 보였으나 맛은 정말 일품
이더라구요.
그렇게 한참 부른 배를 소화시키기 위해 수력 발전소를 걸으며 그 다음 행선지를 찾던 중에 불현듯..
'아~ 기현 혹시 춘천에 있지 않나?'
성균 형제님은 맞다고 하며 기현 집에 방문하는게 좋겠다고 했습니다.
성균 형제님은 마치 이북에 있는 형을 찾을 기세로 기현 형제님 동생 상현에게 전화를 걸어 집 주소를 알아냈습니다.
우리는 선물을 사들고 바로 기현형제님이 있는 아파트로 향했습니다.
아파트에 들어선 우리는 모두 서로의 눈을 의심하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그것은 아파트의 위엄? 때문이었습니다.
그 아파트는 E-편한세상 신축 아파트였으며, 강남에서나 볼 수 있는 듯한 외관이었습니다.
순간 우리는 기현집이 혹시 성공하여 이쪽으로 이사를 온게 아닌가 하는 재벌설을 추측해 보기도 했습니다. -_-;
나중에 아닌것으로 판명 났습니다.;;
여기서 바로 기형 형제님을 만났다면???? 좋았겠지만....
기현 형제님은 안에서 문을 열어주지 않았습니다.
성균은 끈질기게 '형 거기 안에 있는거 안다. 빨리 문열어라'를 반복하며 문을 두드렸습니다.
하지만..... 더 끈질긴 기형형제님은 묵묵부답이었습니다.
윤석재 형제님과 저는 그만 포기하고 가려고 했지만, 성균형제님은 여기서 포기할 수 없다며 나중에 다시 방문하자고 했습니다. 우리는 약 5시간 후에 부모님이 퇴근할 시간을 맞춰서 재방문했습니다.
다시 아파트 앞에서 기다린 우리는 미인이신 기현 어머님을 극적으로 만나서 아파트 안으로 입성하게 됐습니다.
우리들 앞에 박기현 형제님이 절규하는 모습이 보였습니다. =_=;;;;;
박기현 형제님은 우리를 보며 정말 질기다고 했습니다.
기현 형제님의 몸 상태는 건강해보였습니다. 그리고 아파트는 정말~~정말~~ 좋더라구요.
왜 기현 형제님이 다시 장막에 들어오지 않는지 알았습니다. 그리고 장막에 다시 들어오라고 할 수 없을 정도로 깨끗했습니다.
시간이 조금 흐른 후에 기현 형제님 아버지도 오셨습니다.
아버지는 우리들을 보면서 환한 웃음과 함께 한 마디 하셨습니다.
'야~~~ 기현이 친구도 있었어?'
정말이지 그렇게 기뻐하시는 기현 아버지의 모습이 눈에 아직도 아른 거립니다.
우리는 기현 형제님을 빌리기로 하고 무작정 밖으로 데리고 갔습니다.
치킨을 사고 모텔에서 담소를 나눴는데, 정말이지 감격 스러웠습니다.
그렇게 모텔에서 윤석재, 노성균, 박기현, 나(요한)이 도란도란 모여서 이야기를 하니 옛 생각이 났습니다.
기현 형제님은 어머님의 식단 관리로 아토피가 많이 좋아졌습니다.
현재 장래 방향에 대해서 고민하고 있으니 하나님께서 가장 베스트의 길로 갈 수 있도록 기도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이 글을 보고 있는 기현 형제님~ 예배만이라도 동교U.B.F에서 드렸으면 좋겠네요. 많은 분들이 기다리고 있습니다.^__^
다음날, 우리는 소양강 댐에 배를 타러 갔습니다.
시원한 강 바람에 몸을 맡기고 배를 타니 정말 스트레스가 확~~~ 풀리는 기분이었습니다.
배를 타고 춘천 숯불 닭갈비 집에서 점심 식사를 했는데 제가 먹어본 닭갈비 집 중에 단연 최고였습니다.^__^
아쉬운 마음을 뒤로한채 기현 형제님을 집까지 모셔다 드리고 헤어졌습니다. 다음 다시 만날 날을 기약하면서...
석재 형제님을 인천 집 앞에 내려다 드리고 우리는 기나긴 여정을 마치며 홍대로 돌아왔습니다.
약 500KM 이상 거래를 주행했네요..
아.. 진짜 혼자 운전하니 오른쪽 무릎 나가는 줄 ㅋㅋㅋㅋㅋ
차 안에서 곤히 자는 윤석재, 노성균 형제님 부럽네요~
춘천의 1박 2일 여행..
정말이지 알차게 보냈던 것 같습니다.
박기현 형제님이 다시 돌아올 날을 기약하며 이 글을 마치려 합니다. ^______________^
댓글목록

Sumgim님의 댓글
Sumgim 작성일성균과 둘만 다녀온줄 알았는데, 석재와 함께 기현형제 심방도 하고, 맛난것도 먹고 알찬 춘천여행이었네요. 기현 형제는 공기좋은 곳에서 아토피도 많이 좋아졌다고 하니 다행입니다. 그곳에서도 하나님을 예배하며 영육간게 강건하기를 바라고 기도합니다.^^*

폴님의 댓글
폴 작성일
이등병이 아니라서 신나는 그곳은 춘천
신이나 웃는 우린 미소 삼총사
아마 우리가 웃지 않는다면, 험상궂은 healthy 세남자, 춘천 사람들 모두 무서워서 춘천을 뜨겠지
신나는 우리, 더하기 기현은, 씐나는 우리
춘천 사람들 안녕, 우리는 기현 친구, 우리는 신이난 미소 사총사
살아갈 걱정 이 걱정 저 걱정 back back, 대신 멋스럽게 put your snapback
보여? 사진 속 너희 back 에 있는 나. 내가 있는 것 같아 저 사진속 back back에, 기억해,
너의 back 에 있는 건 우리, 우리 back 에 있는 건 나
그리고 우리 모두의 back 에 있는 예수 그리스도
Yo, flouuuuuuuuuuuuuuuuuuuuuuuuuuuw~
....................나도 데려가ㅎ

정베드로님의 댓글
정베드로 작성일오랜만에 형제장막 멤버들이 다 모였네요. 아마도 이산가족을 상봉한 듯 감격한 것 같은데 형제의 우정이 이렇게 아름답네요. 석재 형제도 경찰학교 졸업하고 휴가도 없이 부서배치받았는데, 교황님 방문하기 전에 기가막힌 휴가를 다녀오게 됐네요. 축하해요. 요한 목자가 형제들을 위해 운전하랴 밥사주랴 수고 많았어요. 무엇보다 기현 형제를 심방하게 되어 감사하네요. 기현이 예배를 회복하고 장래를 잘 준비하도록 기도할께요.

권다니엘님의 댓글
권다니엘 작성일
기현 형제님 한 사람을 향한 장막팀의 끈질긴(?) 사랑과 우정이 아름답네요.
특히 장막장 요한 목자님이 그 어느 장막장보다도 형제들을 잘 섬겨주셔서 감사합니다.
형제장막의 아름다운 사랑과 우정이 계속해서 이어지길,
그리고 기현 형제님의 아토피가 온전히 치유되고, 예수님과의 관계성을 회복하기를 기도하겠습니다!
장막 화이팅~! ^^

윤성자님의 댓글
윤성자 작성일
@Vision2030 사진은 밴드에서 봤는 데 글은 처음 읽었네요. 이런 스토리가 있었구나 정말 알찬 여행이었겠네요.
@paul 라임 ㅋ
형제들의 끈질긴 우정이 돋보이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