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ntitled Document
자유|어린이|JBF|찬양부|기도요청|오케스트라|좋은글|도서부

새벽 기도에 와서 종 당황이 되었죠?

페이지 정보

profile_image
작성자 이엘리야
댓글 0건 조회 2,024회 작성일 03-06-25 09:15

본문

어제(화) 저녁 기도 모임에 들어가는데 두 기둥을 마주하니 답답하고 시선이 갈라지는 것을 느꼈습니다. 그래서 모임 10분 전에 단상을 북쪽으로 향하게 했습니다. 우리가 매주 금요일에 단을 동북쪽에 놓고  구약 흐름을 공부했습니다. 계속해서 강의를 들으면서 탁 터진 것 같은 느낌을 받았습니다. 그리고 이여호수아 선교사님의 선교 보고도 그 자리에서 가졌습니다. 괜찮게 느껴졌습니다. 그래서 화요일 기도 모임 때 모임의 대형을 바꾸었습니다. 기도 모임은 그렇게 하고 주일은 본래 상태로 드리겠다고 광고를 드렸습니다. 그런데 변화는 빨랐습니다. 새벽 기도 모임의 형태도 그렇게 되어 있었습니다. 그래서 저는 좀 당황이 되었습니다. 새벽 기도도 기도 모임인데 제가 거기까지 생각하지 못했습니다.
우리가 시계를 오른 쪽으로 바꾸어 차고 일을 시작하면 10분이 지나지 않아서 신경이 쓰입니다. 아무 것도 아닌 것 같은데 불편함을 느낍니다. 그래서 다시 왼쪽으로 차게 됩니다. 그만큼 우리는 변화에 익숙하지 않습니다. 해오던 습관대로 하는 것이 편안합니다. 그래서 작은 변화인데 예측이 안되면 당황이 되는 것 같습니다. 우리가 성장하려면 변화되어야 합니다. 성장은 변화라는 말과 같습니다. 그런데 깊이 생각하는 가운데 이런 변화들이 일어나야 합니다. 기도하는 가운데 하나님의 인도하심을 받아야 합니다. 저는 이런 비전이 있습니다.
첫째, 앞으로 10년 내에 우리 모임이 학생들이 학사의 4배가 되는 역사를 이루어 주시도록 기도합니다. 그렇게 하려면 우리의 마음이 새로워져야 합니다. 복음은 변함이 없고 우리가 제자를 훈련하여 성숙한 목자들로, 선교사로 키우고자 하는 방향에는 변함이 없습니다. 그런데 이런 역사를 이루려면 우리 마음이 새로워져야 합니다. 우리의 마음이 새롭게 되기 위해서 우리는 집에서 책상의 위치도 바꾸어 보고 가구도 바꾸어 봅니다. 그것이 근본적으로 마음을 새롭게 하지는 못합니다. 잠시 전환이 됩니다. 저는 고이사무엘 선교사님께서 환경을 이리 바꾸고 저리 바꾸시면서 깨어 있도록 하신 것을 기억합니다. 그 분의 스피릿은 안주하는 것을 싫어하셨습니다. 우리 모임은 시대를 앞서 갔습니다. 귀납법적 성경 공부, 소그룹 운동, 제자 훈련, 듀엣 드라마, 일용할 양식 쓰기, 평신도 선교 운동, CIS 개척, 가정 교회 운동 등등이 시대를 앞서간 예들입니다. 이런 것들은 당시 시대를 30년을 앞서 갔던 것들입니다. 이러한 역사들이 나올 수 있었던 배경은 고이사무엘 선교사님의 스피릿에 있습니다. 그 분은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기 위해서 이렇게도 해보고 저렇게도 해 보고 최선의 것을 찾아서 투쟁하셨습니다. 차선에 결코 만족하지 않으셨습니다. 저는 쉽게 자족합니다. 그래서 이사무엘 선교사님을 생각하면 회개가 됩니다. 탁월함을 향해서 나아가시는 그 투쟁 정신을 배우기를 원합니다.

둘째, 우리가 세계적인 제자 양성 기관으로 쓰임 받는 꿈이 있습니다. 우리는 영적인 리더 양성을 위해서 기도해 왔고 하나님께서는 이를 위해서 우리를 세워 주셨습니다. 예수님은 자기에게 나아오는 무리들을 보시면서 그 목자 없는 양 같음을 인해서 불쌍히 여기셨습니다. 그래서 열 두 제자들을 세우시고 그들을 훈련하셨습니다. 예수님의 훈련 방법은 성경 공부, 공동 생활, 역사 교육, 현장 교육 등으로 나타나 있습니다. 특히 그들이 예수님의 인격을 닮은 목자요 믿음의 사람들이 되도록 훈련하셨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지금 UBF내에서도 학생 제자 양성의 모델을 제시하도록 역사적인 요청을 하고 계십니다. 하나님께서 우리를 이러한 역사에 써 주시기를 기도합니다.

셋째, 우리 각자가 가진 은사를 발견하고 개발하고 발휘해서 개인이 성장하고 공동체를 풍성하게 하는 모임이 되기를 소망합니다. 우리는 그리스도의 몸입니다. 그러므로 각 지체마다 독특한 달란트를 주셨습니다. 저는 매 주일 곽앤나 사모님의 꽃꽂이를 보면서 은혜를 많이 받습니다. 꽃꽂이가 그렇게 영적인 것 인줄 몰랐습니다. 꽃꽂이가 말씀을 잘 드러내 주고 영적인 환경을 만들어 주는 것을 보고 놀랐습니다. 저는 전도를 열심히 하는 분들로 인해서 감사합니다. 그런데 어떤 분들은 사람을 만나기를 매우 두려워 합니다. 그러나 그림의 은사가 있습니다. 이런 분들은 예수님의 말씀과 짧은 메시지가 담긴 전도지를 만들어서 각 학과의 사물함에 넣어주는 일을 한다면 좋을 것입니다. 매주 꾸준하게 이런 일을 한다면 캠퍼스의 양들은 복음과 우리 모임에 대해서 관심을 갖게 될 것입니다. 그리고 일대일로 다가가면 더 친근함을 느끼게 될 것입니다. 전도의 방법은 우리가 창조적인 정신을 가지고 개발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 우리가 가진 은사들을 개발해서 몸된 교회를 섬김으로 모두가 주인의식을 가지고 기쁨으로 신앙 생활을 하기를 바랍니다. 그래서 한 사람도 역사 속에서 소외되는 사람이 없기를 바랍니다. 모두가 주인이 되어서 쓰임받기를 바랍니다.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주신 캠퍼스 제자 양성, 세계 선교의 비전을 이루어 주시기를 기도합니다.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Total 1,718건 112 페이지

검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