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4년 학생 목자 연합 수련회 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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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년 제 2 회 학생 목자 연합 수련회 보고
2004년 제 2회 학생 연합 수련회가 1월 28일(수)부터 30일(금)까지 이천 산림 수양관에서, 전국 22개 센타에서 285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되었습니다. 이번 수양회의 주제는 “너 하나님의 사람아”였습니다. 캠퍼스 복음 역사에서 학생 목자들의 영적 지도력이 매우 중요함을 깨닫고 이를 점검하고 고양시키고자 하는 목표 가운데서 말씀을 준비했습니다. 개회 메시지는 디모데전서 6:8-14절을 안암센타의 김모세(학모)목자님이 증거했습니다. 그는 이 메시지를 통해 부자되려는 소원으로 가득한 이 시대 젊은이들이 영적 지도자가 되도록 도전하였습니다. 우리가 이 세상에 살지만 “너, 하나님의 사람아!”하시는 하나님의 부르심을 따라서 살아야 함을 증거했습니다. 이를 위해서 돈을 사랑하고 쾌락을 사랑하는 마음을 피하고 적극적으로 의와 경건과 믿음과 사랑과 인내와 온유를 좇으며 믿음의 선한 싸움을 싸우도록 권면했습니다.
그 이후에 인제 센타의 김 요한(영구) 목자님의 영적 리더십 강의가 있었습니다. 그는 영적 지도자는 무엇보다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 변화되어야 한다는 요지를 “듣는 자는 살아나리라”는 주제로 증거했습니다. 리더는 자발적으로 따르는 자가 있어야 하며, 사람을 움직여 하나님의 일을 하게 하는 사람이이 되어야 하며, 하나님의 말씀을 듣는 사람이어야 하며, 말씀을 듣되 온전히 순종하는 사람이라고 하였습니다. 그리고 영적 리더의 특성과 또한 리더로서 빠지기 쉬운 함정을 쉽고 일목요연하게 강의하였습니다. 그의 강의는 매우 유우머가 있었고, 듣는 학생들의 마음에 영적 리더로 살고자 하는 소원을 불러 일으켰습니다.
저녁 7시부터 시작된 싱어롱 시간은 매우 은혜가 있었습니다. 광주 센타 목자들이 빔프로젝트로 아름다운 영상과 함께 가사를 스크린에 보여 주면서 복음 성가를 인도했습니다. 학생들의 반응은 뜨거웠습니다. 학생들만의 기백이 넘치는 분위기가 느껴졌습니다. 나중에는 ‘기도가 담긴 찬송’을 하면서 눈물을 흘리는 사람들도 많았습니다. 그 이후에 대표 연요절 심포지움 시간을 갖고, 안암 센타에서 준비한 오케스트라의 연주가 있었습니다. ‘감사해’, ‘브람스의 헝가리안 댄스 5번’, ‘오펜바하의 천국과 지옥의 서곡’ 등을 김한성 목자님의 지휘 하에 감동적으로 연주했습니다. 그리고 나서 각 센타 소개를 했고 장기 자랑 시간을 가졌습니다. 장기 자랑은 다섯 센타에서 준비했는데 특징은 댄싱이 많았다는 것입니다. 학생들이 힙합 댄싱, 워십 댄싱을 할 때는 너무나 흥겨워서 모두들 어깨와 엉덩이가 들썩 들썩 하였습니다. 학생들의 끼와 위트가 돋보이는 장기 자랑이었고, 마음껏 웃고 즐거워하면서 마음 문이 활짝 열리며, 모두가 하나가 되는 시간이었습니다. 또한 스탭 목자들은 영상에 익숙하고 감성이 잘 발달된 학생들을 위한 복음 역사 환경을 어떻게 만들어야 하는지 생각해 보게 되었습니다. 우리가 말씀 역사에 중점을 두면서도 찬양과 댄싱, 영상에 좀 더 투자할 필요를 느끼게 되었습니다.
둘째 날은 주제 강의 1강을 모세의 고민과 결단이라는 주제로 서천 센타의 신봉근 목자님이 증거했습니다. 그는 학생들을 향해 타는 듯한 심정을 가지고 말씀을 사자후를 발하며 우렁차게 증거했습니다. 그의 스피릿 넘치는 강의를 통해서 모세의 가치관과 결단을 배우게 되었습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자기 영광을 위해서 살고자 하는 이 시대에 학생들은 그리스도를 위하여 고난을 받고자 결단하게 되었습니다. 그리스도를 위한 고난은 우리를 거룩하고 강하게 만듭니다.
점심 식사 이후에 남학생들은 축구 시합을 하며 교제를 나누었습니다. 그 이후에 각자 소감을 깊이 쓰면서 말씀을 마음에 새기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대강당에 학생들이 꽉 들어차서 소감을 쓰는 모습은 감동적이었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사모하는 청년들이 있는 한 이 시대는 소망이 있습니다.
저녁 시간에 영국의 윤모세 선교사님을 초청하여 요셉의 생애에 나타난 리더십이란 주제로 강의를 들었습니다. 요셉의 지도자로서의 자질은 하나님께서 함께 하심으로 개발되었습니다. 그는 요셉의 생애를 리더십 관점에서 다루고 나서 영국 선교 역사를 섬기면서 배운 하나님의 동행하심을 증거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윤모세 선교사와 함께 하셔서 튼튼한 제자 양성의 기초를 놓았고 물질 자립 문제를 해결하셨습니다. 현재 한국 대학생들이 청년 실업 문제로 염려가 많지만 믿음으로 하나님을 섬길 때 모든 필요를 채워 주실 것을 믿게 되었습니다. 한 사람의 헌신된 리더를 통해서 하나님께서 어떻게 역사하시는지 보게 되어 감사합니다.
특강 후에 대표 소감 발표가 있었습니다. 현아브라함(중앙),이정선(동교), 한영롱(서초), 정철우(서강), 마더 리디아(서천) 목자님들이 결단이 분명한 소감을 발표했습니다. 그 중에 현아브라함 목자는 포천 센타에서 아브라함으로 대접을 받다가 중앙 센타와 합쳐지면서 겪어야 했던 존재의 가벼움을 눈물로 고백하였습니다. 그리고 스탭 목자의 꿈을 갖고 헌신하고자 결단하였습니다. 그리고 마더 리디아 목자님은 중앙대 75학번이요, 서천 센타 한 자매 목자의 어머니이십니다. 그 분은 딸을 빼앗아 가버린 하나님이 누구신가 알고 싶어서 서천 센타에 와서 성경을 공부하다가 자신이 이제까지 헛 살았다는 것을 깨닫고 변화되었습니다. 이분은 새벽 3시에 기도하고 하루 종일 캠퍼스에 올라가서 전도하면서 눈물로 자매 양들을 돕고 있습니다. 이 분의 소감을 통해서 학생들은 목자로 산다는 것이 얼마나 값진 것인가, 또 캠퍼스 목자로 부르신 하나님의 은혜가 얼마나 놀라운가 새삼 깨닫게 되었습니다.
소감 발표 후에 CIS, 중동 선교사 수양회, MSU 수양회, 마더 배리 선교사님과 전요한 목자님, 각 센타 스탭 목자님들을 위해서, 또 각자의 연요절에 기초한 개인 기도 제목들을 붙잡고 각종 질병으로 고통하는 선교사님들과 동역자들을 위해서 눈물로 부르짖으며 기도했습니다. 마음을 쏟아서 기도할 때에 시간이 가는 줄 몰랐습니다. 수양회를 할 때마다 기도의 부족을 절감하였는데, 이번에는 기도의 시간을 충분히 가질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그 이후에 스탠딩 휄로우십(standing fellowship)을 가졌습니다. 컵 라면을 먹어 가면서 열명 이상의 동역자들과 교제하도록 하였습니다. 전국 각지에서 모인 동역자들과 사랑의 교제를 나누는 시간은 정겹고 아름다웠습니다. 그립고 사모하던 동역자들을 만나서 정보를 나누고 기도 제목을 나누고 서로의 믿음을 격려하면서 밤이 깊어가는 줄을 몰랐습니다. 대부분의 학생들은 1시까지 교제를 하면서 기도하였습니다.
마지막 날은 광주1,6부의 김바나바목자님이 “너의 하나님을 사랑하라(부제:사랑의 마음을 가진 지도자)”라는 제목으로 신명기 6장 말씀을 증거했습니다. 그의 메시지는 미움을 가진 한 사람으로 인해서 대구 지하철 참사가 일어났고, 사랑을 가진 한 역무원이 한 아이를 구해내고 두 다리가 잘려나간 사건을 서두로 하여 증거했는데 사랑과 은혜가 넘쳤습니다. 그는 왜 우리가 하나님만을 사랑해야 하는가, 하나님을 어느 정도 사랑해야 하는가, 하나님을 사랑하는 자에게 주어지는 축복, 하나님을 사랑하는 것은 곧 말씀을 사랑하는 것이라는 요지로 말씀을 증거했습니다. 그의 강의를 들으면서 많은 사람들이 하나님의 사랑에 감동을 받아 흐르는 눈물을 손으로 훔쳤습니다. 그리고 마음을 다해서 하나님을 사랑하고자 결단하였습니다.
저는 이번 학생 리더 연합 수련회를 통해서 몇 가지 깨달은 바가 있습니다.
첫째, 하나님께서 함께 하시면 어떤 환경이라 할지라도 은혜가 넘침을 보게 되었습니다. 처음에 대강당에 들어왔을 때 휑하고 냉기가 돌았습니다. 이런 환경에서 은혜를 받을 수 있을까 염려하는 사람들이 많았습니다. 그러나 주님께서는 내 이름으로 두세 사람이 모인 그 곳에 함께 있겠다고 약속하셨습니다. 주님은 이 수양회에서 그 약속을 지키셨습니다. 수련회를 진행해 나갈수록 주님께서 우리와 함께 하시고 우리를 기뻐하신다는 확신 가운데 풍성한 은혜와 생명을 누릴 수 있었습니다.
둘째, 학생들은 학생들만의 언어가 있다는 것입니다. 학생들의 문화가 있었습니다. 그것은 열정적인 노래와 댄싱, 순수함 등이었습니다. 학생들끼리 수양회를 함으로써 뜨거운 동지애와 형제애를 느낄 수 있었습니다. 계속해서 학생들이 마음껏 하나님을 섬길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주어야겠습니다.
셋째, 학생들은 훈련 받고 성장하기를 바란다는 점입니다. 학생들은 방향만 잡아주고 환경만 잡아주면 얼마든지 자발적으로 하나님을 섬길 수 있습니다. 학생들의 자발적인 헌신을 이끌어 낼 때 캠퍼스 복음 운동은 역동적으로 일어날 수 있습니다. 학생들은 이번 수련회를 통해서 하나님을 사랑하고 사람을 사랑하며, 그리스도를 위하여 고난을 받는 이 시대의 영적 리더로 자라고자 하는 강한 소원을 덧입게 되었습니다. 영적인 가진 사람은 하나님의 말씀이 없이는 살 수 없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분명하게 증거하고, 마음을 드려 기도하며, 교제할 때 하나님께서 우리 모임을 기뻐하시며 축복하심을 보게 되었습니다.
이번 수련회가 있기 까지 저희와 함께 하신 하나님과 여러모로 지원해 주신 전요한 목자님과 열심히 기도하며 섬기신 모든 동역자들에게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이 엘리야 기>
2004년 제 2회 학생 연합 수련회가 1월 28일(수)부터 30일(금)까지 이천 산림 수양관에서, 전국 22개 센타에서 285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되었습니다. 이번 수양회의 주제는 “너 하나님의 사람아”였습니다. 캠퍼스 복음 역사에서 학생 목자들의 영적 지도력이 매우 중요함을 깨닫고 이를 점검하고 고양시키고자 하는 목표 가운데서 말씀을 준비했습니다. 개회 메시지는 디모데전서 6:8-14절을 안암센타의 김모세(학모)목자님이 증거했습니다. 그는 이 메시지를 통해 부자되려는 소원으로 가득한 이 시대 젊은이들이 영적 지도자가 되도록 도전하였습니다. 우리가 이 세상에 살지만 “너, 하나님의 사람아!”하시는 하나님의 부르심을 따라서 살아야 함을 증거했습니다. 이를 위해서 돈을 사랑하고 쾌락을 사랑하는 마음을 피하고 적극적으로 의와 경건과 믿음과 사랑과 인내와 온유를 좇으며 믿음의 선한 싸움을 싸우도록 권면했습니다.
그 이후에 인제 센타의 김 요한(영구) 목자님의 영적 리더십 강의가 있었습니다. 그는 영적 지도자는 무엇보다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 변화되어야 한다는 요지를 “듣는 자는 살아나리라”는 주제로 증거했습니다. 리더는 자발적으로 따르는 자가 있어야 하며, 사람을 움직여 하나님의 일을 하게 하는 사람이이 되어야 하며, 하나님의 말씀을 듣는 사람이어야 하며, 말씀을 듣되 온전히 순종하는 사람이라고 하였습니다. 그리고 영적 리더의 특성과 또한 리더로서 빠지기 쉬운 함정을 쉽고 일목요연하게 강의하였습니다. 그의 강의는 매우 유우머가 있었고, 듣는 학생들의 마음에 영적 리더로 살고자 하는 소원을 불러 일으켰습니다.
저녁 7시부터 시작된 싱어롱 시간은 매우 은혜가 있었습니다. 광주 센타 목자들이 빔프로젝트로 아름다운 영상과 함께 가사를 스크린에 보여 주면서 복음 성가를 인도했습니다. 학생들의 반응은 뜨거웠습니다. 학생들만의 기백이 넘치는 분위기가 느껴졌습니다. 나중에는 ‘기도가 담긴 찬송’을 하면서 눈물을 흘리는 사람들도 많았습니다. 그 이후에 대표 연요절 심포지움 시간을 갖고, 안암 센타에서 준비한 오케스트라의 연주가 있었습니다. ‘감사해’, ‘브람스의 헝가리안 댄스 5번’, ‘오펜바하의 천국과 지옥의 서곡’ 등을 김한성 목자님의 지휘 하에 감동적으로 연주했습니다. 그리고 나서 각 센타 소개를 했고 장기 자랑 시간을 가졌습니다. 장기 자랑은 다섯 센타에서 준비했는데 특징은 댄싱이 많았다는 것입니다. 학생들이 힙합 댄싱, 워십 댄싱을 할 때는 너무나 흥겨워서 모두들 어깨와 엉덩이가 들썩 들썩 하였습니다. 학생들의 끼와 위트가 돋보이는 장기 자랑이었고, 마음껏 웃고 즐거워하면서 마음 문이 활짝 열리며, 모두가 하나가 되는 시간이었습니다. 또한 스탭 목자들은 영상에 익숙하고 감성이 잘 발달된 학생들을 위한 복음 역사 환경을 어떻게 만들어야 하는지 생각해 보게 되었습니다. 우리가 말씀 역사에 중점을 두면서도 찬양과 댄싱, 영상에 좀 더 투자할 필요를 느끼게 되었습니다.
둘째 날은 주제 강의 1강을 모세의 고민과 결단이라는 주제로 서천 센타의 신봉근 목자님이 증거했습니다. 그는 학생들을 향해 타는 듯한 심정을 가지고 말씀을 사자후를 발하며 우렁차게 증거했습니다. 그의 스피릿 넘치는 강의를 통해서 모세의 가치관과 결단을 배우게 되었습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자기 영광을 위해서 살고자 하는 이 시대에 학생들은 그리스도를 위하여 고난을 받고자 결단하게 되었습니다. 그리스도를 위한 고난은 우리를 거룩하고 강하게 만듭니다.
점심 식사 이후에 남학생들은 축구 시합을 하며 교제를 나누었습니다. 그 이후에 각자 소감을 깊이 쓰면서 말씀을 마음에 새기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대강당에 학생들이 꽉 들어차서 소감을 쓰는 모습은 감동적이었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사모하는 청년들이 있는 한 이 시대는 소망이 있습니다.
저녁 시간에 영국의 윤모세 선교사님을 초청하여 요셉의 생애에 나타난 리더십이란 주제로 강의를 들었습니다. 요셉의 지도자로서의 자질은 하나님께서 함께 하심으로 개발되었습니다. 그는 요셉의 생애를 리더십 관점에서 다루고 나서 영국 선교 역사를 섬기면서 배운 하나님의 동행하심을 증거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윤모세 선교사와 함께 하셔서 튼튼한 제자 양성의 기초를 놓았고 물질 자립 문제를 해결하셨습니다. 현재 한국 대학생들이 청년 실업 문제로 염려가 많지만 믿음으로 하나님을 섬길 때 모든 필요를 채워 주실 것을 믿게 되었습니다. 한 사람의 헌신된 리더를 통해서 하나님께서 어떻게 역사하시는지 보게 되어 감사합니다.
특강 후에 대표 소감 발표가 있었습니다. 현아브라함(중앙),이정선(동교), 한영롱(서초), 정철우(서강), 마더 리디아(서천) 목자님들이 결단이 분명한 소감을 발표했습니다. 그 중에 현아브라함 목자는 포천 센타에서 아브라함으로 대접을 받다가 중앙 센타와 합쳐지면서 겪어야 했던 존재의 가벼움을 눈물로 고백하였습니다. 그리고 스탭 목자의 꿈을 갖고 헌신하고자 결단하였습니다. 그리고 마더 리디아 목자님은 중앙대 75학번이요, 서천 센타 한 자매 목자의 어머니이십니다. 그 분은 딸을 빼앗아 가버린 하나님이 누구신가 알고 싶어서 서천 센타에 와서 성경을 공부하다가 자신이 이제까지 헛 살았다는 것을 깨닫고 변화되었습니다. 이분은 새벽 3시에 기도하고 하루 종일 캠퍼스에 올라가서 전도하면서 눈물로 자매 양들을 돕고 있습니다. 이 분의 소감을 통해서 학생들은 목자로 산다는 것이 얼마나 값진 것인가, 또 캠퍼스 목자로 부르신 하나님의 은혜가 얼마나 놀라운가 새삼 깨닫게 되었습니다.
소감 발표 후에 CIS, 중동 선교사 수양회, MSU 수양회, 마더 배리 선교사님과 전요한 목자님, 각 센타 스탭 목자님들을 위해서, 또 각자의 연요절에 기초한 개인 기도 제목들을 붙잡고 각종 질병으로 고통하는 선교사님들과 동역자들을 위해서 눈물로 부르짖으며 기도했습니다. 마음을 쏟아서 기도할 때에 시간이 가는 줄 몰랐습니다. 수양회를 할 때마다 기도의 부족을 절감하였는데, 이번에는 기도의 시간을 충분히 가질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그 이후에 스탠딩 휄로우십(standing fellowship)을 가졌습니다. 컵 라면을 먹어 가면서 열명 이상의 동역자들과 교제하도록 하였습니다. 전국 각지에서 모인 동역자들과 사랑의 교제를 나누는 시간은 정겹고 아름다웠습니다. 그립고 사모하던 동역자들을 만나서 정보를 나누고 기도 제목을 나누고 서로의 믿음을 격려하면서 밤이 깊어가는 줄을 몰랐습니다. 대부분의 학생들은 1시까지 교제를 하면서 기도하였습니다.
마지막 날은 광주1,6부의 김바나바목자님이 “너의 하나님을 사랑하라(부제:사랑의 마음을 가진 지도자)”라는 제목으로 신명기 6장 말씀을 증거했습니다. 그의 메시지는 미움을 가진 한 사람으로 인해서 대구 지하철 참사가 일어났고, 사랑을 가진 한 역무원이 한 아이를 구해내고 두 다리가 잘려나간 사건을 서두로 하여 증거했는데 사랑과 은혜가 넘쳤습니다. 그는 왜 우리가 하나님만을 사랑해야 하는가, 하나님을 어느 정도 사랑해야 하는가, 하나님을 사랑하는 자에게 주어지는 축복, 하나님을 사랑하는 것은 곧 말씀을 사랑하는 것이라는 요지로 말씀을 증거했습니다. 그의 강의를 들으면서 많은 사람들이 하나님의 사랑에 감동을 받아 흐르는 눈물을 손으로 훔쳤습니다. 그리고 마음을 다해서 하나님을 사랑하고자 결단하였습니다.
저는 이번 학생 리더 연합 수련회를 통해서 몇 가지 깨달은 바가 있습니다.
첫째, 하나님께서 함께 하시면 어떤 환경이라 할지라도 은혜가 넘침을 보게 되었습니다. 처음에 대강당에 들어왔을 때 휑하고 냉기가 돌았습니다. 이런 환경에서 은혜를 받을 수 있을까 염려하는 사람들이 많았습니다. 그러나 주님께서는 내 이름으로 두세 사람이 모인 그 곳에 함께 있겠다고 약속하셨습니다. 주님은 이 수양회에서 그 약속을 지키셨습니다. 수련회를 진행해 나갈수록 주님께서 우리와 함께 하시고 우리를 기뻐하신다는 확신 가운데 풍성한 은혜와 생명을 누릴 수 있었습니다.
둘째, 학생들은 학생들만의 언어가 있다는 것입니다. 학생들의 문화가 있었습니다. 그것은 열정적인 노래와 댄싱, 순수함 등이었습니다. 학생들끼리 수양회를 함으로써 뜨거운 동지애와 형제애를 느낄 수 있었습니다. 계속해서 학생들이 마음껏 하나님을 섬길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주어야겠습니다.
셋째, 학생들은 훈련 받고 성장하기를 바란다는 점입니다. 학생들은 방향만 잡아주고 환경만 잡아주면 얼마든지 자발적으로 하나님을 섬길 수 있습니다. 학생들의 자발적인 헌신을 이끌어 낼 때 캠퍼스 복음 운동은 역동적으로 일어날 수 있습니다. 학생들은 이번 수련회를 통해서 하나님을 사랑하고 사람을 사랑하며, 그리스도를 위하여 고난을 받는 이 시대의 영적 리더로 자라고자 하는 강한 소원을 덧입게 되었습니다. 영적인 가진 사람은 하나님의 말씀이 없이는 살 수 없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분명하게 증거하고, 마음을 드려 기도하며, 교제할 때 하나님께서 우리 모임을 기뻐하시며 축복하심을 보게 되었습니다.
이번 수련회가 있기 까지 저희와 함께 하신 하나님과 여러모로 지원해 주신 전요한 목자님과 열심히 기도하며 섬기신 모든 동역자들에게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이 엘리야 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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