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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한복음 12,24

사랑하는 동교센터 목자님들께

안녕하세요! 독일 본에 파송된 이정은 선교사입니다.

하나님께서 2004년도에 누구보다 저를 천사도 흠모하는 선교사의 삶으로 축복하신 것에 감사를 드립니다.

본센터는 올해 연요절이 요한복음 21,15말씀입니다. 하나님께서 독일을 왕같은 제사장으로 삼으사 360개 대학에 360명의 지도자를 세워주시고, 저희 가운데 240팀의 성경공부와 120명 양들을 초청할 수 있기를 기도합니다.

저희는 신년에 데살로니가전서 말씀을 공부하였습니다. 또한 일주일간 연요절 소감 심포지움을 이루며 지난 한 해동안 함께 하신 하나님의 은혜를 나누었습니다.

저는 아직 독일어가 들리지 않기 때문에 모든 모임에 믿음으로 참석하며 가끔씩 번역을 받으면서 은혜를 받습니다. 일용할 양식도 독일어양식을 보고 있는데, 단어를 다 찾는데 한시간 정도 걸립니다. 그런데 단어를 다 찾아도 해석이 잘 되지 않습니다.^^ 그러나 저를 독일어 성경선생으로 쓰실 하나님을 바라보고 꾸준히 하고자 합니다.

저는 이곳에 와서 한국에서 새벽기도 훈련을 적극적으로 받지 않았던 것을 회개하고 있습니다. 새벽기도가 4시, 4시30분에 있는데, 선교사님들과 독일 목자님들은 그 전에 일어나셔서 센터에 어김없이 매일 나타나십니다. 제가 새벽기도에 절대적인 자세로 참여하여서 믿음을 배울 수 있기를 기도합니다.

제가 선교사가 되어보니, 생각했던 것보다 많은 헌신과 자립적인 신앙이 필요함을 알게 되었습니다. 또한 제가 그동안 동교센터에서 알게모르게 얼마나 많은 은혜 가운데 섬김을 받았는가 깊이 깨닫고 있습니다. 평신도 목자님들과 사모님들의 헌신이 있기 때문에 하나님께서 동교센터의 제자양성 역사가 이루어짐을 알게 되었습니다. 하나님께서 목자님들의 헌신과 진심을 받으셔서 올해 제자들을 세워주시기를 기도합니다. 이엘리야 목자님에게 성령충만한 사도행전 말씀을 허락하시기를 기도합니다.

제가 선교지에서 요한복음 12장 24절을 붙들고 비전가운데 독일 선교를 위한 썩는 밀알로 드려질 수 있기를 기도합니다.

저는 저번 주부터 어학원에 다니고 있습니다. 독일어를 배우는 일이 아주 재미있습니다. 그리고 제가 같은 반 중국인 학생을 오케스트라 단원으로 초청하였는데 제가 기도하고 잘 섬길 수 있기를 기도합니다.
돌아오는 2월에 오케스트라 연주회가 있는데, 저도 함께 연주를 하고자 합니다. 이번주부터 트롬본을 배울 예정입니다.^^ 주님께서 겨자씨 오케스트라를 독일선교와 세계선교를 길을 여는 것으로 귀하게 사용하여 주시는 것에 감사드립니다. 제가 세계선교를 섬기는 마음으로 연주연습을 열심히 감당할 수 있기를 기도합니다.
그리고 본센터에서 운영하고 있는 코월드에서 일하기 위해서 컴퓨터를 틈틈히 배우고 있습니다.

제 기도제목은
1. 연요절 마가복음 11,22 하나님을 믿는 믿음을 배워서, 독일의 하나님을 배우고 독일어를 정복하도록.
2. 독일어의 오병이어를 드려서 신실한 일대일 한 양을 얻도록
3. 새벽기도 절대적으로 감당하도록
4. 페터장선교사님과 동역을 잘 이루도록

목자님들의 기도와 사랑에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본에서
이정은 선교사 올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