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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내일이면 고대하던 학생수양회가 시작되네요.

저는 올해로 세번째로 참석하는 학생수양회인데요,
작년과 재작년 수양회가 너무나도 은혜로웠기에,
해가 갈수록 학생수양회에 대한 기대가 커지는 것 같습니다.

특히 올해 수양회는 저에게 분반리더라는 직분이 주어져서 지난 수양회와는 또 다른 기대감과 함께 상당한 부담감으로 다가오는 것도 사실입니다.

그런 큰 직분이 주어졌으면 미리 이것저것 많이 기도하고 준비했어야했는데, 이런저런 일을 핑계로 계속해서 미루다가 수양회를 코앞에 두고야 말씀준비를 하게되어서 스스로 죄책감도 많이 듭니다.

그래도 어제 마리아목자님과 리허설을 한번 쭉 해볼 수 있는 시간을 주셔서 감사했습니다.
저 때문에 어제 5시간이 넘게 고생하신 마리아목자님께 감사를 드리고 싶구요, 역시 언제나 저를 위해 열심히 기도해주시는 마태목자님께도 감사를 드립니다.

스스로 부족하다는 생각이 너무나도 많이 들지만, 그래도 하나님께서 쓰시고자 분반리더로 선택해주셨다고 생각하고, 저의 작은 오병이어를 드리고자 하는 심정으로 이번 수양회를 섬기고 오도록 하겠습니다.

아무쪼록 이번 학생수양회에 참석하는 우리 학생목자님들과 형제 자매님들이 '청년이여 일어나라'라는 주제와 같이 하나님을 위해 살고자 결단하고 돌아올 수 있기를 기도부탁드립니다.
그래서 우리 동교센터에 학생들이 넘쳐날 수 있기를..!!!

그럼 다녀오겠습니다~!

p.s 수양회에서 27일 신입생 모임에서 목자님들 fishing 대박을 터뜨리기를 기도할께요! 다들 화이팅하시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