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강맞이수양회 심포지엄] 캠퍼스 문화와 새신자 정착-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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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퍼스 문화와 새신자 정착-1 이요한목자님
겨울 수양회 연구발표
요즘 대학 풍속도
Ⅰ. 왜 이시대 양들이 알아야 하는가?
우리 대학생성경읽기 선교회는 1960년대 가난과 4.19와 5.16과 같은 혼돈된 상황속에서 대학생들에게 말씀을 전함으로 시작되었다. 70,80년대는 자유를 외치던 캠퍼스 지성인들에게 복음을 증거하였고, 이제는 O2(산소학번)을 지나 O3(오존)학번들에게도 말씀이 전해져야 한다. 예수님이 내 양을 잘 알고 계셨듯이 우리는 캠퍼스 양들을 잘알고 전도하는 것이 필요하다.
Ⅱ. 요즘 대학생들 어떻게 달라졌는가?
(1) 시대적 배경의 변화
① X세대는 가고, N세대가 오다
요즘 세대를 일컫는 말중에 가장 많이 쓰이는 말이 N세대이다. N세대란 Network 세대란 말인데(N세대 - Don Tapscott이 N세대의 무서운 아이들(1988)란 책에서 제일 먼저 쓴 말) 그 핵심에는 컴퓨터가 있다. 90년대 초반학번인 저는 신새대, X세대였는데., 지금은 쉰세대가 되었습니다. 아무튼, N세대는 컴퓨터와 함께 많은 시간을 보낸다. 사이버공간이라는 가상의 공간은 이들이 많은 시간을 보내는 생활공간이자 자기표현의 중요한 장이 되었다.
요새대학생들은 하루평균 2-3시간씩 인터넷을 하고 있다. 인터넷에 중독된 사람이 많다. 인터넷이 안되면 마음이 불안하다. 손발을 떤다. 수시로 인터넷에 접속을 한다. 주로 웹서핑을 하거나 채팅을 한다. 채팅을 통해서 전보다 훨씬 빠르고 광범위하게 맘에 맞는 이성친구를 찾아 사귀고 대화를 나눈다. 인터넷까페를 만들어 자기또래의 아이들과 대화를 나누고 공동의 관심사를 토론하며 소속감을 느낀다. 그러나, 그들이 나눌 수 있는 대화의 깊이는 얕다. 많은 사람을 사귀지만, 피상적인 관계만을 맺을 뿐이다. 그들이 있는 곳은 구석에 있는 컴퓨터 앞이다. 그들이 컴퓨터를 더 많이 이용하면 할 수록 대인관계를 맺지 못하고, 자기세계에서 고립되어져 가는 것이다. 이들은 마치 무덤속에서 인터넷을 쓸 줄아는 거라사 광인과 같습니다. 먼저 자기집이나 PC방을 아지트로 삼고 그곳에 박혀 있습니다. 좋아하는 게임을 하면, 밤새는 것은 기본, 라면으로 때우며 밤낮 울부짖으며 키보드를 두드립니다. 그러다가 실제적으로 여러명 죽었습니다. 그들은 가상현실속에서 벌어지는 폭력과 음란물로 병들어 있습니다.
자신의 아지트에서 사회와 사람과 단절되고, 고독과 소외감과 사회에 대한 불만과 사람들에 대한 불신으로 마음 문을 닫습니다. 그리고, 점점 자기 세계속에 빠져듭니다. 이들에게는 자신을 이끌어줄 진리가 없기 때문에 물질적인 풍요속에서도 삶의 의미를 찾지 못하고, 방황함으로 내면에 기쁨이 없습니다.
② 요즘대학생들을 움직이는 사상, 포스트모더니즘(postmodernism)
모더니즘시대는 권위와 질서와 진리가 인정되던 시대였다. 그러나 포스트모더니즘은 권위와 질서와 진리를 모두 해체해 버리는 주의이다. 우리나라에 있어서 모더니즘은 개발독재시대와 함께 했다. 그 시대에는 경제적으로 힘든 시기였다. 강력한 지도력을 가진 사람이 열등한 대중들을 이끌어 실질적으로 절실한 경제성장을 이루어야 했다. 이런 시대에는 하나의 표어가 있었습니다. “잘살아 보세, 잘 살아 보세, 우리도 한번 잘 살아 보세” 그래서, 초가집도 없애고, 마을길도 넓혔습니다. 먹고 살만해졌습니다. 정치적으로도 어느정도 안정이 되었습니다. 사람들은 제각각 자유롭게 살기를 바라며 자신이 판단하고 자신이 좋아하는 것을 존중하게 되었다. 그리고, 자신의 이익과 감정(feel)을 가장 중시하게 되었고 자신이 옳다고 느끼는 것을 진리로 생각하는 풍조가 사상적으로 문화적으로 개인적으로 온 사회에 스며들게 되었고 대학도 그 예외는 아닐 것이다. 그래서 진리를 가르치기가 예전보다 더 어려워지게 되었다. 제가 ‘이것이 진리다’ 라고 말하면 그들은 ‘아쩌씬, 모냐?’ 고 묻는다. 그래서 일방적인 권위주의는 통하지 않는다. 서로의 의사소통을 통해서 왜 그렇게 사는 것이 참으로 자신에게 유익한지를 온유하고도 설득력 있게 심어야 한다.
(2) 학내 분위기의 변화
① 총학생회과 동아리의 변화
문민정부의 등장과 함께 총학을 주축으로 한 운동권이 현저히 약화되었다. 총학은 주로 비운동권들이 당선되기 시작하였다. 캠퍼스분위기를 주도하던 총학생회는 호랑이같은 위상에서 고양이정도의 위상으로 전락하였다. 이런 시대흐름가운데 총학생회도 생존을 위해서 거듭나고 있다. 정치투쟁중심의 투쟁국, 선전국등을 폐지하고 정보통신위, 학술문화위, 체육위,사회참여위,학생복지위등으로 구조조정을 단행한지 오래다. 이제 학생운동은 한마디로 학생복지운동으로 탈바꿈하였다.
또, 새내기들의 동아리가입률은 해마다 줄고 있다. 특히 사회과학관련 동아리와 봉사활동 동아리는 존폐위기를 맞이하고 있다. 단국대 장애인 야학 동아리 학우는 “신입회원모집광고를 한달동안 하고 있지만 고작 1명이 찾아왔다 ” 고 했다. 인기있는 동아리는 주식관련동아리, 레저동아리, 힙합, 댄스동아리, 예전에는 도저히 생각할 수도 없었던 마술동아리, 향수동아리등이 인기있다고 한다. 전체적으로 학업에 관한 동아리가 아니면 체육, 레저, 예술동아리가 인기다. 그들은 심각하고 진지한 것보다 함께 즐길 수 있는 동아리, 색다른 동아리, 돈벌 수 있는 동아리를 선호하고 있다.
② 요즘대학생들의 최고의 관심사- 학점과 취업
대학생들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는 것은(동시에 스트레스)는 취업(32.6%) > 학업(27.6%)>돈(15.2%)이라고 조사되었다. (시사저널 2002.11.7) 신입생 1학년들의 24%가 1학년때부터 취업준비를 본격적으로 하고있다고 했다. 30대 386은 세상을 바꾸기위해서 젊음을 불태웠고 20대는 바뀌는 세상에서 살아남기위해 모든 것을 불태우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세계적으로는 GATT(관세와 무역에 관한 일반협정)체제에서 보호받던 무역이 WTO(세계무역기구체제)로 바뀌면서(95년) 우리나라도 다른나라들과 무한 경쟁체제에 돌입하게 되었다. 기업체도 상품도 최고와 제일만이 살아남는 시대가 되었다. 기업도 구조조정하지 않으면 살아남을 수 없다. 대졸자의 1/3인 31%만이 취업하는 현실이다. 많은 학생들은 취업과 진로문제가 가장 큰 문제라고 답하고 있다. 심각한 취업현실로 인해서 캠퍼스에는 여유와 낭만은 사라진지 오래다. 취업을 위해서 1학년때부터 도서관에 살며 학점관리, 영어공부, 자격증에 모든 것을 쏟아부어야 한다. 기업의 불안정성 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전공을 초월하여 안정적인 직장을 보장하는 공무원시험(고시공부)에 열을 올리고 있다. 현재 제적대학생의 31.4%의 학생들이 휴학중입니다. 군입대하여 제대할때쯤 취업현실이 나아졌을 것을 기대하는 마음으로 휴학하기도 하도, 어학연수, 편입학준비를 위해서 휴학하기도 한다. 그래서, 이들의 마음밭은 불신의 돌밭에 염려와 재리의 유혹의 가시떨기가 자라는 황무한 땅과도 같다.
/* ③ 학부제를 아십니까?
학부제란 1,2학년때 성적으로 3,4학년때 자기과를 선택하도록 하는 방식이다. 이로인해서 학교생활은 온통 공부(=학점관리)으로 쏠릴 수 밖에 없다. 3.4학년이 되어서 원하는 과에 들어간다고 하더라도 얼마있다가 곧 다시 취업전선에 뛰어들어야 하니 성경공부란 정말 한가한 사람이나 하는 것이라고 여겨질 수 있다. 90년대 중하반기로부터 실시된 학부제로 인해서 학생들은 1,2학년동안 전에 학생들이 가졌던 과중심의 끈끈한 유대관계와 동료의식, 선후배간의 깊은 연대의식이 사라졌다. 1,2학년동안 학부라는 큰단위, 수많은 사람속에서 친구나 정체성없이 외로워하며 3,4학년을 맞이할 수밖에 없다. 하여간 학부제로 인해 전처럼 성경공부를 말리거나 방해하는 과선배가 없다는 점은 참 좋은 점인 것같다. (약해진 선배의 영향력 : 의사결정에 가장 영향받는 순위 - 부모(41.4%) > 친구(27.5%) > 연인(10.1%) > 선배(4.1%) ) 과학생회가 약해진 대신에 뭔가 소속감을 느끼면서 공부를 하기원하는 학생들은 동아리나 소그룹모임으로 몰려 오고 있다. */
④ 달라지는 성(性)문화, 성형(成形)문화
시사저널에서 실시한 대학생설문조사에서 처음만난사람과 성관계를 가질 수 있다는 답에 남학생은 59.4%, 여학생은 23.0%가 긍정적으로 대답했다. 연애나 결혼에 있어서 5년이상 차이나는 연상연하커플(여성이 연상)이 될 수 있겠느냐는 질문에 82.5%가 긍정했다. 천리안 회원 1만 3887명을 대상으로 혼전동거에 대한 설문조사를 했는데 이중에 87%가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대학가에 동거족이 늘고 있다. 동거와 함게 캠퍼스에서 바람이 일고 있는 것은 성형수술바람이다. 여학생들의 60%가 남학생들은 30%가 성형을 원한다고 했다. 우리나라의 젊은 여성 (13-43)의 70%는 외모가 인생의 성패를 좌우한다고 생각하고 있다. 69%는 외모에 신경을 쓰고 외출하면 타인이 친절하게 대한다고 응답했다. 그들은 외모=경쟁력이라고 생각하고 피부관리,성형수술,헬스,다이어트등에 열심이다. 예를 들어 머리의 염색은 기본이고, 귀거리, 특이한 복장과 진한 화장 등... 좋게 말하면 자신의 개성을 표출하는 것이지만, 이면에는 외모지상주의를 볼 수 있다. 성경적인 결혼관, 여성관이 필요한 시대이다.
Ⅲ. 홍대생 들은 어떻게 변화되어 가고 있는가?
① 홍대생들의 특징
캠퍼스대학생들이 대학생들이란 점에서 공통점이 있고 캠퍼스도 캠퍼스라는 점에서 공통점이 있지만 또 대학마다 다른 분위기와 다른 대학생들이 있는 것도 사실이다. 예컨대 성대생들은 예의바르고, 영적 소원이 많고, 겸손하다는 것이다. 또, 학생운동의 중심지였기 때문에 의식있는 사람들이 많다는 것이다.
홍대생들은 화려하고 끼가 있고 재능이 많다. 개성이 강해서, 노랑머리, 파랑머리, 심지어 흰머리까지 있다. 남학생의 귀거리, 진한 화장, 특이한 복장을 해도 사람들이 충격을 받지 않는다. 능력이 많다. 그러나 매우 세속적이어서 피싱, 양육, 헌신 모두가 어려웠다. 지금도 마찬가지다. 그러나 이 3단계를 기적적으로 뚫고 나가면 정말 큰 종이 탄생한다. 말씀강사였던 문바울 목자님이나 정베드로 목자님이 그 예이다.
그런데 요새홍대양들은 전통적인 홍대양들과 조금은 달라진 성향을 띠고 있다. 첫째 예전보다 좀더 세속적이 되었다. 둘째 예전보다 좀더 어리고 연약해졌다. (자기중심적, 희생을 힘들어함) 셋째 예전보다 좀더 예의가 없어졌다. 학생운동권의 본거지중에 하나였던 홍대는 학생운동의 퇴조와 함께 점점 세속화되고 자기중심적이고 이기적인 깍쟁이, 손해보고 희생하기를 꺼려하는 성향을 가진 학생들이 전보다 더 늘어났다.
② 홍대 앞 분위기
홍대앞 분위기는 낮에는 여느 대학가와 마찬가지이지만, 밤이 되면 활기차고 개성있는 20대 젊은이들이 모여들면서 학교앞은 뜨거운 열기에 휩싸인다. 학교 정문과 극동방송국 상이에 대규모 카페 거리가 형성되면서 이른바 ‘피카소 거리’라고 불리게 되었다. 맛있는 음식점과 다양한 술집과 바가 있다. 라이브 클럽이 많아 홍대생은 물론이고, 대학생들이 모여들어 술마시고, 노래하는 문화가 자리잡게 되었다. 이는 겉으로는 자유와 낭만이 있는 멋진 분위기인 것 같이 보이나, 학구적인 분위기를 저해하는 요소와 영적으로는 양들이 세상 쾌락에 허우적하게 하는 위험요소들이 바로 학교 앞에 쫘악 깔려 있다.
③ 소결론
N세대 대학생들은 재능이 많다. 컴퓨터를 이용한 정보수집능력이 뛰어나서 변화하는 시대에 적응을 잘한다. 또, 자신의 일에 대한 프로정신을 갖고 있고, 근성이 있다. 끼가 있다. 그러나, 이들의 마음밭은 불신의 돌밭과 염려와 재리의 유혹의 가시떨기가 자라는 밭과 같다. 이들은 사상의 공백, 물질과 쾌락주의, 그들안에 자신을 변화시켜줄 진리가 없음으로 방황한다. 자기세계에 고립되어 고독감과 소외감으로 고통한다. 이들이 올바른 진리를 알고 변화되기만 하면, 자신의 모든 재능과 열정을 쏟아 부어서 하나님을 섬기는 훌륭한 젊은이들로 변화될 비젼과 소망이 있다.
이들을 섬기기가 전보다 어렵다고 포기한다면, 이시대의 소망은 사라진다. 젊은 대학생들이 변화되어야 이 시대에 소망이 있다. 하나님은 변화되가고 있는 캠퍼스를 섬길 우리에게 소망을 갖고 계신다. 그리고, 우리가 구할때, 약속하신 대로 N새대 캠퍼스양들을 섬길 지혜와 능력도 주실 줄 믿는다. 홍대가 계속해서 성서한국과 세계선교에 귀히 쓰임받는 캠퍼스가 되길 간절히 기도한다.
캠퍼스 문화와 새신자 정착-1 이요한목자님
겨울 수양회 연구발표
요즘 대학 풍속도
Ⅰ. 왜 이시대 양들이 알아야 하는가?
우리 대학생성경읽기 선교회는 1960년대 가난과 4.19와 5.16과 같은 혼돈된 상황속에서 대학생들에게 말씀을 전함으로 시작되었다. 70,80년대는 자유를 외치던 캠퍼스 지성인들에게 복음을 증거하였고, 이제는 O2(산소학번)을 지나 O3(오존)학번들에게도 말씀이 전해져야 한다. 예수님이 내 양을 잘 알고 계셨듯이 우리는 캠퍼스 양들을 잘알고 전도하는 것이 필요하다.
Ⅱ. 요즘 대학생들 어떻게 달라졌는가?
(1) 시대적 배경의 변화
① X세대는 가고, N세대가 오다
요즘 세대를 일컫는 말중에 가장 많이 쓰이는 말이 N세대이다. N세대란 Network 세대란 말인데(N세대 - Don Tapscott이 N세대의 무서운 아이들(1988)란 책에서 제일 먼저 쓴 말) 그 핵심에는 컴퓨터가 있다. 90년대 초반학번인 저는 신새대, X세대였는데., 지금은 쉰세대가 되었습니다. 아무튼, N세대는 컴퓨터와 함께 많은 시간을 보낸다. 사이버공간이라는 가상의 공간은 이들이 많은 시간을 보내는 생활공간이자 자기표현의 중요한 장이 되었다.
요새대학생들은 하루평균 2-3시간씩 인터넷을 하고 있다. 인터넷에 중독된 사람이 많다. 인터넷이 안되면 마음이 불안하다. 손발을 떤다. 수시로 인터넷에 접속을 한다. 주로 웹서핑을 하거나 채팅을 한다. 채팅을 통해서 전보다 훨씬 빠르고 광범위하게 맘에 맞는 이성친구를 찾아 사귀고 대화를 나눈다. 인터넷까페를 만들어 자기또래의 아이들과 대화를 나누고 공동의 관심사를 토론하며 소속감을 느낀다. 그러나, 그들이 나눌 수 있는 대화의 깊이는 얕다. 많은 사람을 사귀지만, 피상적인 관계만을 맺을 뿐이다. 그들이 있는 곳은 구석에 있는 컴퓨터 앞이다. 그들이 컴퓨터를 더 많이 이용하면 할 수록 대인관계를 맺지 못하고, 자기세계에서 고립되어져 가는 것이다. 이들은 마치 무덤속에서 인터넷을 쓸 줄아는 거라사 광인과 같습니다. 먼저 자기집이나 PC방을 아지트로 삼고 그곳에 박혀 있습니다. 좋아하는 게임을 하면, 밤새는 것은 기본, 라면으로 때우며 밤낮 울부짖으며 키보드를 두드립니다. 그러다가 실제적으로 여러명 죽었습니다. 그들은 가상현실속에서 벌어지는 폭력과 음란물로 병들어 있습니다.
자신의 아지트에서 사회와 사람과 단절되고, 고독과 소외감과 사회에 대한 불만과 사람들에 대한 불신으로 마음 문을 닫습니다. 그리고, 점점 자기 세계속에 빠져듭니다. 이들에게는 자신을 이끌어줄 진리가 없기 때문에 물질적인 풍요속에서도 삶의 의미를 찾지 못하고, 방황함으로 내면에 기쁨이 없습니다.
② 요즘대학생들을 움직이는 사상, 포스트모더니즘(postmodernism)
모더니즘시대는 권위와 질서와 진리가 인정되던 시대였다. 그러나 포스트모더니즘은 권위와 질서와 진리를 모두 해체해 버리는 주의이다. 우리나라에 있어서 모더니즘은 개발독재시대와 함께 했다. 그 시대에는 경제적으로 힘든 시기였다. 강력한 지도력을 가진 사람이 열등한 대중들을 이끌어 실질적으로 절실한 경제성장을 이루어야 했다. 이런 시대에는 하나의 표어가 있었습니다. “잘살아 보세, 잘 살아 보세, 우리도 한번 잘 살아 보세” 그래서, 초가집도 없애고, 마을길도 넓혔습니다. 먹고 살만해졌습니다. 정치적으로도 어느정도 안정이 되었습니다. 사람들은 제각각 자유롭게 살기를 바라며 자신이 판단하고 자신이 좋아하는 것을 존중하게 되었다. 그리고, 자신의 이익과 감정(feel)을 가장 중시하게 되었고 자신이 옳다고 느끼는 것을 진리로 생각하는 풍조가 사상적으로 문화적으로 개인적으로 온 사회에 스며들게 되었고 대학도 그 예외는 아닐 것이다. 그래서 진리를 가르치기가 예전보다 더 어려워지게 되었다. 제가 ‘이것이 진리다’ 라고 말하면 그들은 ‘아쩌씬, 모냐?’ 고 묻는다. 그래서 일방적인 권위주의는 통하지 않는다. 서로의 의사소통을 통해서 왜 그렇게 사는 것이 참으로 자신에게 유익한지를 온유하고도 설득력 있게 심어야 한다.
(2) 학내 분위기의 변화
① 총학생회과 동아리의 변화
문민정부의 등장과 함께 총학을 주축으로 한 운동권이 현저히 약화되었다. 총학은 주로 비운동권들이 당선되기 시작하였다. 캠퍼스분위기를 주도하던 총학생회는 호랑이같은 위상에서 고양이정도의 위상으로 전락하였다. 이런 시대흐름가운데 총학생회도 생존을 위해서 거듭나고 있다. 정치투쟁중심의 투쟁국, 선전국등을 폐지하고 정보통신위, 학술문화위, 체육위,사회참여위,학생복지위등으로 구조조정을 단행한지 오래다. 이제 학생운동은 한마디로 학생복지운동으로 탈바꿈하였다.
또, 새내기들의 동아리가입률은 해마다 줄고 있다. 특히 사회과학관련 동아리와 봉사활동 동아리는 존폐위기를 맞이하고 있다. 단국대 장애인 야학 동아리 학우는 “신입회원모집광고를 한달동안 하고 있지만 고작 1명이 찾아왔다 ” 고 했다. 인기있는 동아리는 주식관련동아리, 레저동아리, 힙합, 댄스동아리, 예전에는 도저히 생각할 수도 없었던 마술동아리, 향수동아리등이 인기있다고 한다. 전체적으로 학업에 관한 동아리가 아니면 체육, 레저, 예술동아리가 인기다. 그들은 심각하고 진지한 것보다 함께 즐길 수 있는 동아리, 색다른 동아리, 돈벌 수 있는 동아리를 선호하고 있다.
② 요즘대학생들의 최고의 관심사- 학점과 취업
대학생들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는 것은(동시에 스트레스)는 취업(32.6%) > 학업(27.6%)>돈(15.2%)이라고 조사되었다. (시사저널 2002.11.7) 신입생 1학년들의 24%가 1학년때부터 취업준비를 본격적으로 하고있다고 했다. 30대 386은 세상을 바꾸기위해서 젊음을 불태웠고 20대는 바뀌는 세상에서 살아남기위해 모든 것을 불태우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세계적으로는 GATT(관세와 무역에 관한 일반협정)체제에서 보호받던 무역이 WTO(세계무역기구체제)로 바뀌면서(95년) 우리나라도 다른나라들과 무한 경쟁체제에 돌입하게 되었다. 기업체도 상품도 최고와 제일만이 살아남는 시대가 되었다. 기업도 구조조정하지 않으면 살아남을 수 없다. 대졸자의 1/3인 31%만이 취업하는 현실이다. 많은 학생들은 취업과 진로문제가 가장 큰 문제라고 답하고 있다. 심각한 취업현실로 인해서 캠퍼스에는 여유와 낭만은 사라진지 오래다. 취업을 위해서 1학년때부터 도서관에 살며 학점관리, 영어공부, 자격증에 모든 것을 쏟아부어야 한다. 기업의 불안정성 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전공을 초월하여 안정적인 직장을 보장하는 공무원시험(고시공부)에 열을 올리고 있다. 현재 제적대학생의 31.4%의 학생들이 휴학중입니다. 군입대하여 제대할때쯤 취업현실이 나아졌을 것을 기대하는 마음으로 휴학하기도 하도, 어학연수, 편입학준비를 위해서 휴학하기도 한다. 그래서, 이들의 마음밭은 불신의 돌밭에 염려와 재리의 유혹의 가시떨기가 자라는 황무한 땅과도 같다.
/* ③ 학부제를 아십니까?
학부제란 1,2학년때 성적으로 3,4학년때 자기과를 선택하도록 하는 방식이다. 이로인해서 학교생활은 온통 공부(=학점관리)으로 쏠릴 수 밖에 없다. 3.4학년이 되어서 원하는 과에 들어간다고 하더라도 얼마있다가 곧 다시 취업전선에 뛰어들어야 하니 성경공부란 정말 한가한 사람이나 하는 것이라고 여겨질 수 있다. 90년대 중하반기로부터 실시된 학부제로 인해서 학생들은 1,2학년동안 전에 학생들이 가졌던 과중심의 끈끈한 유대관계와 동료의식, 선후배간의 깊은 연대의식이 사라졌다. 1,2학년동안 학부라는 큰단위, 수많은 사람속에서 친구나 정체성없이 외로워하며 3,4학년을 맞이할 수밖에 없다. 하여간 학부제로 인해 전처럼 성경공부를 말리거나 방해하는 과선배가 없다는 점은 참 좋은 점인 것같다. (약해진 선배의 영향력 : 의사결정에 가장 영향받는 순위 - 부모(41.4%) > 친구(27.5%) > 연인(10.1%) > 선배(4.1%) ) 과학생회가 약해진 대신에 뭔가 소속감을 느끼면서 공부를 하기원하는 학생들은 동아리나 소그룹모임으로 몰려 오고 있다. */
④ 달라지는 성(性)문화, 성형(成形)문화
시사저널에서 실시한 대학생설문조사에서 처음만난사람과 성관계를 가질 수 있다는 답에 남학생은 59.4%, 여학생은 23.0%가 긍정적으로 대답했다. 연애나 결혼에 있어서 5년이상 차이나는 연상연하커플(여성이 연상)이 될 수 있겠느냐는 질문에 82.5%가 긍정했다. 천리안 회원 1만 3887명을 대상으로 혼전동거에 대한 설문조사를 했는데 이중에 87%가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대학가에 동거족이 늘고 있다. 동거와 함게 캠퍼스에서 바람이 일고 있는 것은 성형수술바람이다. 여학생들의 60%가 남학생들은 30%가 성형을 원한다고 했다. 우리나라의 젊은 여성 (13-43)의 70%는 외모가 인생의 성패를 좌우한다고 생각하고 있다. 69%는 외모에 신경을 쓰고 외출하면 타인이 친절하게 대한다고 응답했다. 그들은 외모=경쟁력이라고 생각하고 피부관리,성형수술,헬스,다이어트등에 열심이다. 예를 들어 머리의 염색은 기본이고, 귀거리, 특이한 복장과 진한 화장 등... 좋게 말하면 자신의 개성을 표출하는 것이지만, 이면에는 외모지상주의를 볼 수 있다. 성경적인 결혼관, 여성관이 필요한 시대이다.
Ⅲ. 홍대생 들은 어떻게 변화되어 가고 있는가?
① 홍대생들의 특징
캠퍼스대학생들이 대학생들이란 점에서 공통점이 있고 캠퍼스도 캠퍼스라는 점에서 공통점이 있지만 또 대학마다 다른 분위기와 다른 대학생들이 있는 것도 사실이다. 예컨대 성대생들은 예의바르고, 영적 소원이 많고, 겸손하다는 것이다. 또, 학생운동의 중심지였기 때문에 의식있는 사람들이 많다는 것이다.
홍대생들은 화려하고 끼가 있고 재능이 많다. 개성이 강해서, 노랑머리, 파랑머리, 심지어 흰머리까지 있다. 남학생의 귀거리, 진한 화장, 특이한 복장을 해도 사람들이 충격을 받지 않는다. 능력이 많다. 그러나 매우 세속적이어서 피싱, 양육, 헌신 모두가 어려웠다. 지금도 마찬가지다. 그러나 이 3단계를 기적적으로 뚫고 나가면 정말 큰 종이 탄생한다. 말씀강사였던 문바울 목자님이나 정베드로 목자님이 그 예이다.
그런데 요새홍대양들은 전통적인 홍대양들과 조금은 달라진 성향을 띠고 있다. 첫째 예전보다 좀더 세속적이 되었다. 둘째 예전보다 좀더 어리고 연약해졌다. (자기중심적, 희생을 힘들어함) 셋째 예전보다 좀더 예의가 없어졌다. 학생운동권의 본거지중에 하나였던 홍대는 학생운동의 퇴조와 함께 점점 세속화되고 자기중심적이고 이기적인 깍쟁이, 손해보고 희생하기를 꺼려하는 성향을 가진 학생들이 전보다 더 늘어났다.
② 홍대 앞 분위기
홍대앞 분위기는 낮에는 여느 대학가와 마찬가지이지만, 밤이 되면 활기차고 개성있는 20대 젊은이들이 모여들면서 학교앞은 뜨거운 열기에 휩싸인다. 학교 정문과 극동방송국 상이에 대규모 카페 거리가 형성되면서 이른바 ‘피카소 거리’라고 불리게 되었다. 맛있는 음식점과 다양한 술집과 바가 있다. 라이브 클럽이 많아 홍대생은 물론이고, 대학생들이 모여들어 술마시고, 노래하는 문화가 자리잡게 되었다. 이는 겉으로는 자유와 낭만이 있는 멋진 분위기인 것 같이 보이나, 학구적인 분위기를 저해하는 요소와 영적으로는 양들이 세상 쾌락에 허우적하게 하는 위험요소들이 바로 학교 앞에 쫘악 깔려 있다.
③ 소결론
N세대 대학생들은 재능이 많다. 컴퓨터를 이용한 정보수집능력이 뛰어나서 변화하는 시대에 적응을 잘한다. 또, 자신의 일에 대한 프로정신을 갖고 있고, 근성이 있다. 끼가 있다. 그러나, 이들의 마음밭은 불신의 돌밭과 염려와 재리의 유혹의 가시떨기가 자라는 밭과 같다. 이들은 사상의 공백, 물질과 쾌락주의, 그들안에 자신을 변화시켜줄 진리가 없음으로 방황한다. 자기세계에 고립되어 고독감과 소외감으로 고통한다. 이들이 올바른 진리를 알고 변화되기만 하면, 자신의 모든 재능과 열정을 쏟아 부어서 하나님을 섬기는 훌륭한 젊은이들로 변화될 비젼과 소망이 있다.
이들을 섬기기가 전보다 어렵다고 포기한다면, 이시대의 소망은 사라진다. 젊은 대학생들이 변화되어야 이 시대에 소망이 있다. 하나님은 변화되가고 있는 캠퍼스를 섬길 우리에게 소망을 갖고 계신다. 그리고, 우리가 구할때, 약속하신 대로 N새대 캠퍼스양들을 섬길 지혜와 능력도 주실 줄 믿는다. 홍대가 계속해서 성서한국과 세계선교에 귀히 쓰임받는 캠퍼스가 되길 간절히 기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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